모회사 다날, 14년 전부터 골프와 인연 맺어

정일미 선수,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 이자영 선수(왼쪽부터)가 선수후원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달콤커피>
정일미 선수,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 이자영 선수(왼쪽부터)가 선수후원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달콤커피>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다날의 커피전문브랜드 달콤커피는 본사에서 KLPGA 소속 정일미, 이자영 선수와 계약을 맺고 공식 후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달콤커피가 후원에 나선 정일미 선수는 지난 3년간 시니어 투어에서 부동의 상금랭킹 1위이자 통산 10승을 거머쥔 베테랑 골퍼로 올해도 일찍부터 탑랭커로 올라서며 4년연속 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다.

이자영 선수 역시 최근 경기에서 성적을 끌어올리며 상위 랭커로의 진입을 기대하고 있는 선수다. 특히 정일미 선수는 박세리와 박인비 선수 이전에 대한민국 여자프로골프계를 이끌어온 1세대 선수로 지금도 시니어 무대에서 실력을 뽐내고 있다. 달콤커피는 이들 1세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을 찾아 후원하고 선수들의 선전에 따른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시킬 방침이다.

정일미, 이자영 선수는 이번 후원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열리는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을 비롯한 KLPGA 국내 경기와 각종 이벤트 경기에서 달콤커피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정일미 선수는 지난 7일 열린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8차전에서 달콤커피 로고 모자를 쓰고 깜짝 우승을 선사하기도 했다.

달콤커피의 프로골퍼 후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초 박인비와 유소연 등 LPGA 선수들을 후원하면서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달콤커피의 모회사인 다날은 14년전 벤처기업 최초로 프로골퍼 김현주 선수와 안주환 선수를 후원하는 등 골프와의 인연을 시작했으며 LPGA 박인비, 유소연, 허미정 선수, KLPGA 이승현, 김자영, 백규정 선수 등과 후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는 “정일미, 이자영 선수 등 1세대 선수들의 후원뿐만 아니라 유소년 선수의 양성과 동반성장을 통해 한국 골프가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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