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환경 개선, 업무 효율 증대 방안 등 논의 사항 실제 업무 적용

쿠팡이 27일 서울 잠실 오피스에서 ‘쿠톡(Coutalk) 7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쿠팡>
쿠팡이 27일 서울 잠실 오피스에서 ‘쿠톡(Coutalk) 7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쿠팡>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쿠팡은 27일 서울 잠실 오피스에서 ‘쿠톡(Coutalk) 7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쿠톡(Coutalk)’은 '쿠팡맨의 메신저'인 쿠톡 멤버들이 매월 1회씩 한 자리에 모여 쿠팡맨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개선점을 찾기 위해 만들어진 사내 소통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는 쿠톡 6기 멤버와 새롭게 선출된 쿠톡 7기 멤버 등 쿠팡맨 80여명과 인사, 물류, 개발 등 관련부서 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기수의 주요 활약상을 소개하고 ‘쿠톡 스피치상’, ‘고객 칭찬상’ 등 각 부문별 우수 멤버를 선정해 시상하는 등 쿠톡 6기의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신규 7기 멤버들을 소개하고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특히 이날은 새롭게 시작되는 ‘2웨이브’ 근무형태가 소개돼 쿠팡맨들의 관심을 모았다. ‘2웨이브’ 근무형태란 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상품을 두 시간대로 나눠 전국 캠프로 발송하고 쿠팡맨도 각각 다른 시간에 출근해 해당 상품을 효율적으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근무 형태다. 쿠팡맨들은 그동안 시범 운영된 결과를 공유 받고 2웨이브 운영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쿠팡은 쿠톡 멤버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쿠팡맨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오고 있다. 작년 쿠팡맨 급여체계 변경, 장기 근속자 혜택, 쿠팡맨 커리어 플랜 등 쿠팡맨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된 많은 사항이 쿠톡에서 논의됐다.

쿠톡 멤버는 전국 각지에 있는 쿠팡 배송캠프를 각각 대표하며 6개월 동안 쿠톡에 참가해 현장의 목소리를 회사에 전한다. 새 안건을 제시하고 쿠톡에서 논의된 결과를 캠프의 동료 쿠팡맨들에게 전파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290여명의 쿠팡맨이 쿠톡 멤버로 활동했다.

김민형(7기 쿠톡 멤버 일산 4캠프) 쿠팡맨은 ”쿠팡맨과 캠프를 대표하는 쿠톡 멤버로 선출된 것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쿠팡맨 메신저로서 쿠팡이 변화와 발전을 해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