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 성능 향상 신제품…옥내용 전선시장 선도 기대

코스모링크 ‘코어 큐’ <사진=갑을상사>
코스모링크 ‘코어 큐’ <사진=갑을상사>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갑을상사그룹의 종합전선제조 계열사 코스모링크가 수분 침투에 강한 차수 성능을 높인 난연차수 절연전선을 개발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 명칭은 ‘코어 큐(CORE-Q)’로 정했다.

이번에 출시된 차수형 단심비닐절연전선 ‘코어 큐(CORE-Q)’는 기존 450V·750V 단심비닐절연전선에 강력한 차수기능을 더하기 위해 6개월간 시험 평가를 거쳐 개발된 제품이다. 회사 측은 국내 옥내용 전선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나 건물 옥내용 시설물이나 전기기기 배선에 사용되는 저독성 절연전선(HFIX)은 벽과 바닥에 전선관을 미리 매립한 상태에서 전선을 밀어 넣는다. 이때 전선관 내 남아 있는 수분에 의해 절연성능이 저하되고 대부분의 전선케이블들이 폴리에틸렌수지(PE)보다 수분침투가 빠른 염화비닐복합수지(PVC) 외피로 돼 있어 수분에 취약하다.

특히 난연성을 갖는 염화비닐복합수지(PVC)에서 더욱 수분침투가 잘 되는 취약성 때문에 차수기능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코스모링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차수형 비닐절연전선은 지난달 출시한 소방용 내화전선 ‘코어 펀(CORE-Fun)’과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의 양축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2개 브랜드 제품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습기와 다양한 화재 상황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에 한 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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