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객실패키지·레이트 체크아웃 등 직장인 취향 저격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 ‘워라밸 패키지’. <사진=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 >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 ‘워라밸 패키지’. <사진=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 >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 열풍이 특급호텔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메이필드, 글래드 등 특급호텔들이 레이트 체크아웃, 꿀잠키트 등 워라밸 트렌드 서비스가 반영된 평일 객실패키지를 내놨다.

롯데호텔 서울은 복잡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나만의 케렌시아’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 패키지는 객실 1박, 룸서비스 석식과 조식,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웰컴 와인 등이 제공된다. 룸서비스를 형태로 석식과 조식이 모두 제공되기 때문에 객실을 벗어나지 않고 온전한 나만의 하루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룸서비스 석식은 등심 스테이크 또는 피맥세트 중 선택 가능하며 조식은 컨티넨탈 스타일로 제공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도 9월 30일까지 ‘워라밸 패키지’를 평일 한정 운영한다.

워라밸 패키지는 2가지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옵션1은 객실1박, ‘하우투 워라밸-일과 삶의 적정 온도를 찾는 법 (출판사 미래의창, 저자 안성민)’ 책 1권,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 (오후2시까지)이 포함된다. 옵션2는 옵션1 혜택에 모모카페 조식 뷔페 1인까지 추가로 제공된다.

그밖에 워라밸 패키지 이용 시 투숙 기간 동안 타임스퀘어 몰 내 제휴 레스토랑 및 카페, 미용실 등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호텔 내 피트니스 센터 이용도 무료로 가능하다.

메이필드 호텔은 무제한 맥주파티가 포함된 객실패키지를 내놨다.

메이필드호텔의 얼리 위크엔드 패키지는 퇴근 후 무제한 맥주파티가 콘셉트다. 이 패키지는 퇴근 후 친구 또는 직장 동료들과 맥주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캐슬테라스 저녁 뷔페 이용권과 무제한 클라우드 맥주 서비스를 포함했다.

얼리 위키엔드 패키지는 6월 30일까지 한정적으로 진행되며 체크인 기준 목요일과 금요일만 이용할 수 있다.

글래드 호텔은 숙면에 집중한 객실패키지 ‘글래드 꿀잠’를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글래드 꿀잠 패키지는 바쁘고 복잡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숙면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함께 글래드 호텔이 건강한 숙면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꿀잠 키트가 제공된다. 꿀잠 키트는 글래드 꿀잠 안대, 루치펠로 민트오션솔트 마우스워시 100ml, 웰컴백 쿠폰으로 구성했다. 해당 패키지는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글래드 라이브 강남, 메종글래드 제주 등 5개의 글래드 호텔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트렌드가 보편화되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 됐다”며 “퇴근 후 저녁이 있는 삶을 원하고 일이 주는 성취나 스트레스를 스스로 보상하는데 적극적인 직장인들이 특급호텔에도 눈 돌리면서 이번 워라밸 패키지를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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