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전년비 2배 증가…베트남 등 해외판로 확대 영향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기업 갑을메탈이 올 1분기에 창사이래 최대의 순이익을 올렸다.

갑을메탈은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천122억8천800만원을, 당기순이익이 42억5천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04.0%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1분기 순이익은 창사이래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25억7천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2.3% 감소했다.

갑을메탈은 “1분기 매출 외형 확대 및 순이익 대폭 증가는 지난해 인수한 베트남 전선회사를 통한 공격적인 해외판로 개척 및 제품 생산량 증대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 등에 따른 것”이라며 “실적 추이를 볼 때 올해 3년 연속 흑자 및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갑을메탈은 생산능력 증대, 국내외 대형거래처 판매 강화,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증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준비했던 해외 수출 물량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동남아시아 전선업체 판로 개척으로 올해 최대 실적을 이루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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