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예약 접수 '국내 최고 주행거리·동급 최고 공간성'

기아자동차는 7월 출시 예정인 친환경 SUV 전기차 ‘니로 EV’의 예약 판매를 26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들이 ‘니로 하이브리드’ 차량 앞에서 ‘니로 EV’ 예약 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는 7월 출시 예정인 친환경 SUV 전기차 ‘니로 EV’의 예약 판매를 26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들이 ‘니로 하이브리드’ 차량 앞에서 ‘니로 EV’ 예약 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기아차>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아자동차가 올 7월 출시 예정인 니로 EV(전기차)의 예약 판매를 26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실시한다.

니로 EV는 고효율 시스템과 공력을 극대화해 1회 충전에 최대 38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로 EV는 전기차 고객의 사용 패턴을 반영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긴 ‘LE(Long & Excellent) 모델’과 실용성과 경제성에 집중한 ‘ME(Mid & Efficient) 모델’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64kWh(킬로와트시·1시간당 킬로와트) 배터리를 탑재한 LE 모델은 1회 충전으로 380Km 이상 주행 가능하고 39.2kWh 배터리를 탑재한 ME 모델은 1회 충전으로 24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

니로 EV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전자식 변속 레버(SBW),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LED 헤드램프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니로 EV는 전장 4천375mm, 전폭 1천805mm, 전고 1천560mm, 축거 2천700mm의 동급 최고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압도적인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또 니로 EV는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 전용 모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80km 이상(LE 모델 기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뛰어난 경제성을 갖췄다.

특히 니로 EV는 고객 주행 패턴에 따라 주행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LE 모델과 ME 모델을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니로 EV의 예상 가격은 LE 모델(1회 충전 380Km 이상 주행)은 4천650만원 넘게, ME 모델(1회 충전 240Km 이상 주행)은 4천350만원 넘게 책정될 예정이다.

지난 1월 CES 2018에서 공개된 ‘니로 전기차 선행 콘셉트’는 유력 언론사들이 뽑는 ‘에디터들의 선택상(Editors' Choice Award)’을 수상하며 미래 친환경 시장을 이끌어갈 최고의 기술로 인정받은 바 있다.

기아차는 친환경차 판매 1위 니로의 전기차 모델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니로 EV의 예약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니로에 앞서 출시된 기아차의 또 다른 전기차 ‘쏘울 EV’는 최고의 경제성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쏘울 EV의 가격은 4천280만원이며 5년 연료비 지원(350만원, 기본형 한) 및 공모를 통한 보조금 혜택 합산시 1천786만원~2천786만원 수준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1위 니로가 국내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와 상품성을 갖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니로 EV가 쏘울 EV와 함께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