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17년 3분기 실적 (단위:억원) <자료=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2017년 3분기 실적 (단위:억원) <자료=현대모비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천44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6%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8조7천72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31.7% 감소한 4천822억원을 기록했다.

올 1~9월 연결기준 누적실적으로는 매출액 26조3천229억원, 영업이익 1조7천55억원, 당기순이익 1조7천2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23.3%, 26.5% 감소한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체사업 외형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에서 중국 완성차 물량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데다 위안화 약세 등 환율효과가 겹쳐 매출과 손익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상대적으로 글로벌 차량 운행대수가 증가한 A/S(사후서비스)부품사업 부문에서는 물류비와 재고관리 효율화 등 원가절감 활동을 더해 매출과 손익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수익성 제고와 경영합리화는 물론 글로벌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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