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타이어 공급…조항우 선수 “한국타이어 기술력 덕분”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한국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과 소속 드라이버 조항우 선수가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클래스’에서 종합 챔피언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조항우 선수(1위)와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3위), 팀 베르그마스터 선수(4위)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팀 챔피언십’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아트라스BX는 특히 개막전 원투피니쉬를 달성한 이후 8라운드 내내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으며 6라운드에서는 1위부터 3위까지 포디움을 휩쓰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더불어 조항우 선수는 1라운드와 3라운드, 7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3승과 함께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챔피언에 등극했다.

개막전 폴 투 피니쉬 우승을 시작으로 3라운드부터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 마지막 라운드까지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다.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는 5라운드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6라운드까지 2연승을 달성했다. 6라운드 예선에서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코스 레코드를 갱신하며 풀 포지션을 차지했고 결승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는 개막전 준우승을 시작으로 3위와 5위를 각각 두 번 기록하는 등 시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팀 우승에 일조했다.

조항우 선수는 “2017년 시즌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안정적으로 고성능을 유지해 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 덕분”이라며 “내년 시즌에도 한국타이어와 함께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