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00만 돌파 이어 20여일만에 기록 경신…23일 일본 구글·애플 마켓 출시

리니지 레볼루션2 일본 이미지 <사진=넷마블>
리니지 레볼루션2 일본 이미지 <사진=넷마블>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일본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자 수가 163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28일 넷마블은 일본에서 레볼루션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사전예약자 수는 지난 1일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여일만에 163만명을 돌파했다.

넷마블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20여 일 만에 63만명이 증가했다”며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었던 쇼케이스가 현지 이용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고, 레볼루션 세계관을 내세운 TV 광고가 시작됨에 따라 사전예약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넷마블은 현지 이용자와 미디어를 초청해 게임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일본 도쿄에서 개최했다. 5개 인터넷 방송에서 생중계된 쇼케이스는 누적 조회수 200만 건을 돌파, 온·오프라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레볼루션은 오는 23일 일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다. 일본에 선보이는 레볼루션은 사쿠라 아야네, 타무라 유카리 등 일본 유명 성우들의 목소리를 입혔다. 협동 플레이를 강조함과 동시에 몬스터 도감을 카드형태로 제작하는 등 디자인 역시 현지에서 친숙하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출시 전부터 넷마블은 일본 유명 록가수 야자와 에이키치를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요새전 대회, 현지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레볼루션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유튜브와 트위터에서 레볼루션 플레이 방법을 소개하는 방송을 라이브로 진행했다.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 이 방송은 현재까지 통합 6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넷마블은 지난 6월 아시아 11개국에 레볼루션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일본 출시 이후에는 서구시장(북미, 유럽)과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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