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지난 2월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가입자가 월간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월 한달 간 주택연금 가입자수가 1천853명으로 전년 동기(791명)보다 134%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지난 1~2월 두 달간 신규 가입자는 3천10명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6% 늘었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께서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역모지기론을 말한다.

1~2월 두 달간 주택연금 보증공급액은 2015년 1조1천325억원, 2016년 1조8천188억원, 올해 3조6천320억원으로 늘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 2월 주택연금 월지급금이 조정됐지만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택연금이 안정적인 노후 생활비 확보수단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며 "주택연금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택연금 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고령층이 안정적으로 노후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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