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 8시 서울 강남구 세라믹 팔레스홀에서 첫번째'비바챔버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사진은 단원들이 연주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화재>
10일 저녁 8시 서울 강남구 세라믹 팔레스홀에서 첫번째'비바챔버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사진은 단원들이 연주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화재>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세라믹 팔레스홀에서 첫 번째‘비바챔버앙상블’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바챔버앙상블은 삼성화재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지난 2015년 5월 창단한 국내 최초의 장애인 앙상블이다.

삼성화재는 ‘뽀꼬 아 뽀꼬’ 음악회와 더불어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앙상블은 총 16명의 발달장애인(자폐성·지적장애)으로 구성됐다. 지난 2년간 꾸준한 연습으로 '제 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대한민국 어울림축전' 등 외부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수준급 실력을 갖췄다.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 등 총 16명의 단원들은 ‘차르다시’, ‘남국의 장미 왈츠’ 등 14곡을 연주하며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비바챔버앙상블을 통해 문화·예술계에서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후원하고 있다”며 “1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도록 매월 단원활동비, 연주수당을 지원하며 우수단원에게 장학금도 수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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