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해외여행 등 각종 위험 보장

일반 자동차보험과 '에듀카원데이자동차보험' 비교. <사진=더케이손해보험 홈페이지 캡처>
일반 자동차보험과 '에듀카원데이자동차보험' 비교. <사진=더케이손해보험 홈페이지 캡처>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설 연휴에 장거리 운전이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알맞은 보험 상품을 먼저 챙겨보는 것이 좋겠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장거리 운전 시 교대로 운전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대부분의 손해보험사에서는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운영하고 있다.

배우자, 형제, 자녀 등 제 3자가 교대 운전을 하다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으며 자동차보험이 있다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다만 단기운전자 확대 특약은 가입일의 24시부터 종료일 24시까지 보상 효력이 발생해 운전대를 넘기기 전날 미리 가입해둬야 한다.

본인 명의의 차량이 없더라도 렌터카나 타인의 차량을 운전할 경우를 보장하는 상품도 있다.

더케이손해보험의 ‘에듀카원데이자동차보험’은 하루 단위 자동차보험 상품으로 가입 즉시 보험의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 단기운전자 확대 특약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가입해두면 타인의 차량을 운전하더라도 배상책임, 자기신체사고, 해당 운전차량에 대한 복구비용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 내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사고에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펑크타이어 교체, 연료 및 배터리 충전, 잠금장치 해제, 긴급구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리 운전자보험 상품을 눈여겨보는 것도 방법이다. 자동차보험이 타인과의 사고에 대한 배상책임을 주 목적으로 한다면 운전자보험은 운전자의 신체적, 법률적 손해를 주로 보장한다.

신체상으로는 교통사고 처리비용, 벌금 및 합의금, 변호사비용, 상해 및 후유장애 등을 보장하며 법률적으로는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사망 및 중상해, 11대 중과실사고 등 형사상 책임이 포함된다.

연휴동안 해외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출국 전 여행자보험을 저렴하게 가입하는 방법이 있다.

여행자보험의 보장담보는 상해나 질병 사망 및 후유장해, 해외에서 발생한 상해 및 질병 의료비,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실손의료비 등이 있다.

보장하는 담보는 대부분 비슷하지만 보험료는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다. 최근에는 손보사마다 여행 전날에도 인터넷, 모바일 등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인터넷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보험상품 비교사이트인 ‘보험다모아’를 활용하면 가장 저렴한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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