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 내정자(왼쪽부터)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새 대표이사로 각각 조병익 전 삼성생명 법인영업본부장 전무과 권중원 전 LIG손해보험 보상 및 업무총괄 전무를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내년 3월에 주주총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이후 삼성생명에서만 30년간 재무, 기획, 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4년 LG화재에 입사한 이후 같은 회사에서 26년간 재무 및 기획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재무기획통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금융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보험전문가들을 새 대표이사로 영입했다”며 "두 내정자는 업계에서 성공경험을 갖춘 성과와 잠재력이 뛰어난 보험 전문가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