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교육보험 가입자 4만1천여명에게 1천247억원의 학자금을 선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1인당 303만원 수준이다. 학자금 선지급은 내년에 받게 될 학자금을 미리 지급하는 것으로 목돈이 필요한 입학시즌을 맞아 고객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함이다.

대상은 내년 3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학자금(중도보험금)을 받는 계약자다.

교육보험은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자녀의 진학에 맞춰 학자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현재 교보생명 교육보험 가입자는 14만명에 이른다.

학자금 수령은 고객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창구, 고객만족센터, ARS 등을 이용하면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입학금 등 교육비 지출시기와 학자금 수령 시점이 달라서 고객들이 겪을 수 있는 학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미리 지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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