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4일 강원도청을 찾아 ‘행복나눔 빨래터’ (이동세탁차량) 5대를 기증했다. ‘행복나눔 빨래터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유병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안재근 삼성전자 고문, 김병일 삼성전자 사원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4일 강원도청을 찾아 ‘행복나눔 빨래터’ (이동세탁차량) 5대를 기증했다. ‘행복나눔 빨래터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유병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안재근 삼성전자 고문, 김병일 삼성전자 사원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삼성전자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강원도와 경기도에 이동세탁차량인 ‘행복나눔 빨래터’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사회공헌센터는 이날 강원도청을 찾아 ‘행복나눔 빨래터 전달식’을 가졌다. ‘행복나눔 빨래터’는 2.5톤의 차량에 21kg 드럼세탁기 4대가 탑재된 이동세탁차량이다.

전달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5개 지자체 군수 외에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유병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행복나눔 빨래터’ 차량 5대는 각 지역 자활복지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강원도청에 이어 다음달 2일에는 가평군청을 찾아 ‘행복나눔 빨래터’ 차량 1대를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강원도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 10만 여명과 장애인 2만 여명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거환경이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양평과 양주를 시작으로 이동세탁차량 지원을 하고 있으며, 매년 수혜지역을 넓혀 2016년까지 총 12대(18억원 상당)를 전달할 계획이다.

안재근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고문은 "거동이 불편하셔서 빨래하기가 어려운 어르신 분들과 장애인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주변 이웃들이 깨끗해진 빨래만큼 몸과 마음도 가볍고 밝아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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