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형진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액(잠정치)이 398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0% 줄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5.0% 이후 최소 감소폭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올해 들어 3월(-8.1%)만 빼고 매달 두 자릿수 감소 폭을 기록했다.

5월 일평균 수출액은 18억5천만달러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월간 기준 최장기간 수출 감소 기록은 17개월로 늘어났다. 이전 최장 기록은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13개월이었다.

우리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원화 기준 수출은 전년보다 0.9% 늘어나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입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줄어든 327억달러로 파악됐다.  수출·수입액은 작년 1월부터 17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71억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52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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