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날닷컴에 전용 페이지 개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중국 유명 여행 포털 사이트 취날닷컴과 업무제휴를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6일 취날닷컴에 아시아나항공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http://asiana.qunar.com/ozair/)’를 오픈하고 베이징 소재 취날닷컴 항공사업부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취날닷컴 항공사업부 양위(杨威) 대표가 참석했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항공권 예약이나 발권을 한 번에 마칠 수 있도록 개설된 취날닷컴 내 항공사 전용 웹사이트다.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온라인 항공권 판매시장 1위 기업인 취날닷컴과의 제휴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현지 항공 여객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판매 채널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취날닷컴과 중국발 항공권 단독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7일 중국 유력 일간지 환구시보(环球时报)로부터 ‘최우수 전략경영 항공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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