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51대 등 제공…2012년 이후 24번째

3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과 중국 장쑤성 우시시 창안난후씨앙소학교 학생들이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아름다운교실 자매결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3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과 중국 장쑤성 우시시 창안난후씨앙소학교 학생들이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아름다운교실 자매결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3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 후이샨구에 위치한 창안난후씨앙소학교와 올해 세 번째이자 총 24번째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결연식에는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 박종석 상하이 총영사관 부총영사, 짱쩡화(张正华)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컴퓨터 51대와 피아노 1대 등 학습용 교육기자재를 지원해 이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을 줬다.

또 승무원들은 직업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1일 멘토’가 돼 줬다.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이 중국 전역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가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도 한·중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시는 삼국시대 오나라의 발상지로 중국 3대 담수호 중 하나인 타이후(太湖)와 주변 유적지가 유명한 곳이다.

또 우시와 그 인근 쑤저우에는 약 1천300개의 한국 기업과 3만2천여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어 관광·경제 교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우시 구간에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 중국 옌지 투먼시에 위치한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교실 사업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24개 학교에 피아노 15대, 빔 프로젝터 32대, 컴퓨터 860대, 도서 1만4천여권 등 10억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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