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러레이터 방식으로 대학생 육성

<사진=CJ대한통운>
<사진=CJ대한통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대한통운이 물류 신기술·신사업을 주제로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방식의 공모전을 개최한다.

CJ대한통운 다음달 1일부터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엑셀러레이터 방식의 물류 신기술·신사업 관련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최하고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CASRI) 주관하며 미래창조과학부와 서울시, 한국통합물류협회, 스타트업포럼, 한국청년물류포럼이 후원한다.

엑셀러레이터는 지난 2000년대 중반 미국의 실리콘 벨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이 스타트업 기업 등을 선발해 단기간에 걸쳐 집중 지원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이 공모전은 정부 3.0사업과 창조경제에 기여하는 모델로서 민간기업, 정부기관, 지자체가 협력해 청년일자리 창출 등으로 동반성장하는 사회를 지향하는 CJ그룹의 나눔철학이 반영된 공유가치창출(CSV)형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공모전에서 물류분야에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실현 기술을 제안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후원기관과 함께 집중 지도해 스타트업 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다음달 20일까지 1차 아이디어를 접수하여 응모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물류분야 신기술·신사업 관련 주제 중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다.

접수방법은 CJ대한통운 홈페이지(www.cjkoreaexpress.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1차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는 구체화된 별도 기획안을 제출하여 전문가 심사를 받고 결선 진출을 하게 된다.

총 상금은 1천500만원이다. 수상팀에게는 아이디어 시연행사(Demo Day) 참여와 후원기관 물류 전문가들과 함께 체계적인 사업화 과정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기회가 주어진다.

어재혁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장은 “유통 패러다임 변화와 소비자 중심의 온디맨드(On-Demand)시장이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엑셀러레이터 방식의 공모전을 통해 물류분야와 신기술을 접목한 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지원·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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