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쾌적한 서비스 제공”

인천~시드니·인천~방콕 노선에 투입되는 대한항공의 A380. <사진=대한항공>
인천~시드니·인천~방콕 노선에 투입되는 대한항공의 A380. <사진=대한항공>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인천~시드니와 인천~방콕 노선에 A380 항공기를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드니 노선은 내달 1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은 다음달 18일부터 투입된다.

두 노선은 12월부터 2월까지의 동계 성수기 기간 평균 탑승률이 90%에 육박하는 인기 노선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A380 신규 투입을 통해 승객들에게 한층 더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A380은 전세계 A380 중 가장 작은 407석 규모다. 1등석에는 세계적 명품 좌석인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를 장착했으며, 프레스티지석에는 다른 항공사의 1등석에 버금가는 ‘프레스티지 슬리퍼(Prestige Sleeper)’가, 일반석에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뉴 이코노미(New Economy)’ 좌석이 장착돼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전세계 A380 운영 항공사 중 앞뒤 간격이 34인치로 가장 넓은 이코노미 좌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항공사와는 달리 2층 전체를 프레스티지석으로 구성하고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과 전용 바(Bar)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A380 투입은 인천~시드니 노선의 경우 내년 3월 26일까지, 인천~방콕 노선은 내년 3월 1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대한항공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와 파리 노선에 A380을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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