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션과 비전·4대 핵심가치 공개
김정완 회장 “초일류 건강기업 도약할 것”

15일 전라북도 고창군 매일유업 상하공장 상하농원에서 열린 신(新) 가치관 선포식에서 신입사원들이 사가를 합창하고 있다. <사진=매일유업>
15일 전라북도 고창군 매일유업 상하공장 상하농원에서 열린 신(新) 가치관 선포식에서 신입사원들이 사가를 합창하고 있다. <사진=매일유업>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매일유업은 신가치관 선포식을 15일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새로운 비전 ‘More than Food, Beyond KOREA’를 공개했다.

이어 4대 핵심가치인 창의, 소통, 열정, 상생 그리고 ‘건강한 매일, 맛있는 매일, 새로운 매일을 연구하고 개척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미션을 제시했다.

이날 공개된 비전은 새로운 식문화를 창조하며 글로벌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뜻한다.

국내 최고의 유제품 생산기업을 넘어 식생활 문화까지 선도해 전세계 식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종합식품·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매일유업은 2020년 매출 3조2천억원과 영업이익 2천억원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오는 2025년에는 초일류 건강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육성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신사업 진출과 해외 사업 확대 등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이날 행사가 열린 상하농원이 새로운 비전인 ‘More than Food’에 해당하면서 농업·농촌의 6차 산업모델로 고객 중심의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그 도약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농원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약 3만평 규모의 농촌형 테마 공원이다.

매일유업측은 오는 10월부터 치즈·소시지 만들기, 유기농 목장 체험 등 체험 시설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2016년 4월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은 “매일유업은 이제 세계로 뻗어가는 종합식품·서비스 회사로서 오늘보다 더 나은 행복한 삶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며 “더 건강하고, 더 맛있고 더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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