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CJ제일제당은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료품 분야 기업으로 편입됐다고 13일 밝혔다.

DJSI는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S&P다우존스와 지속가능성 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으로 개발해 최초 평가가 시작된 이후, 올해로 평가 16주년이 됐다.

DJSI는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천500개 기업을 평가하는 DJSI세계 지수와 아시아 지역 상위 600개 기업을 평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수, 그리고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한국 지수로 분류된다.

CJ제일제당은 아시아 600대 기업중 상위 20% 안에 들며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됐다.

한국 지수에는 자동으로 들어갔다.

DJSI 아시아-태평양 식음료 분야에 편입된 기업은 총 세 개로 CJ제일제당을 포함해 일본의 아지노모토, 니혼햄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처음 편입된 만큼 앞으로 경영 전반에 걸쳐 DJSI 기업에 지속적으로 편입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정호 CJ제일제당 전략기획실 부사장은 “이번 DJSI 지수 편입은 CJ제일제당이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결과”라며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DJSI 세계 지수에도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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