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자사가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4일 온라인 여행잡지 호주 비즈니스트래블러(Australian Business Traveller)로부터 ‘최고 항공동맹체 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호주 비즈니스트래블러는 올해부터 여행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과 함께 퍼스트클래스, 비즈니스클래스, 공항 라운지, 상용프로그램, 기내식 및 와인 등 33개 분야에 걸쳐 우수 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데이비드 플린(David Flynn)  비즈니스트래블러 편집국장은 “28개 회원사를 보유한 스타얼라이언스는 출장 승객들이 원하는 곳 어디에든 연결편을 보유하고 있다”며 “독자들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을 통해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특별히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전 세계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 확장,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 회원사 전용 터미널 확보와 더불어 회원사 항공편 탑승시 보다 편리하게 보안 검색 절차를 통과할 수 있는 골드 트랙(Gold Track) 서비스 시행 등 스타얼라이언스가 출장 승객들의 편의를 강화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는 점 역시 이번 수상에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에어캐나다와 에어 차이나, 에어 인디아, 에어 뉴질랜드, 대만 에바항공, 싱가포르항공, 남아프리카항공, 타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10개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호주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마크 슈왑(Mark Schwab) CEO는 “이번 ‘최고 항공동맹체 상’ 수상은 호주에서 스타얼라이언스의 공헌도를 인정받은 셈”이라며 “여타 동맹체보다 더 많은 항공사가 호주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승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비행 스케줄 및 환승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설립된 호주 비즈니스트래블러는 호주에서 가장 큰 온라인 여행 전문지로 아태지역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웹사이트 방문객은 월간 약 5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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