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 전기차 배터리 공장 조감도. <사진=LG화학>
남경 전기차 배터리 공장 조감도. <사진=LG화학>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LG화학은 중국 SUV(스포츠 유틸리티) 판매 1위 기업인 장성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성기차는 1984년 설립된 업체로 매출은 약 11조원, 직원수는 약 7만명으로 스포츠유틸리티(SUV) 및 픽업 트럭 등에서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은 장성기차가 오는 2017년부터 양산할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모델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까지 중국 남경에 연간 1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공급이 가능한 배터리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본격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수 LG화학 전지 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로 중국에 진출한 배터리 업체 중 가장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며 세계 최대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