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LG화학이 북미 상업용 전력저장장치(ESS)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화학은 ‘젝스프로’와 PCS업체인 ‘아이디얼 파워’, EMS업체인 ‘젤리’ 3개사와 상업용 ESS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체결에 따라 LG화학은 젝스프로가 개발 중인 45KWh급 상업용 ESS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다음 달부터 미국 내 학교와 오피스빌딩 등 상업용 건물에 ESS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ESS는 연간 전력 요금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전기차 배터리 등 2차전지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북미 상업용 ESS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며 “향후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수주를 지속하며 글로벌 ESS시장에서 확실한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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