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클럽 시즌2’ 출시…폰 구입시 단말 할부금 거치(유예)
초기 6개월 할부금 완전 거치…18개월 후 중고폰 50% 보상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최신 스마트폰 구입 부담 완화, 기기 교체 비용 절감, 장기 사용 고객 혜택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신개념 단말구매 프로그램 ‘제로(Zero, O)클럽 시즌2’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최신 스마트폰 구입 부담 완화, 기기 교체 비용 절감, 장기 사용 고객 혜택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신개념 단말구매 프로그램 ‘제로(Zero, O)클럽 시즌2’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최신 스마트폰 구입 부담을 완화하고, 기기 교체시 잔여 할부금 부담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구매 프로그램 ‘제로(Zero)클럽 시즌2’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제로클럽 시즌2’는 최신 스마트폰 구입시 할부원금의 일부를 18개월 동안 거치(유예)해 고객의 초기 단말 부담(월 할부금)을 낮춰주는 프로그램이다.

18개월 간 할부금의 일부를 거치하는 프로그램은 매월 높은 할부금이 부담되거나 스마트폰을 자주 바꾸고 싶은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단말기 판매가격(출고가에서 공시지원금을 뺀 가격)에서 거치금액(단말기 출고가의 35~40% 수준)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 우선 18개월로 분할 납부하게 된다.

 
 

단말기 판매가격이 60만원일 경우 단말기 판매가격 중 거치금액 33만원을 18개월 이후로 거치하고 이를 제외한 27만원을 18개월로 나눠서 월 1만5천원씩 납부하게 된다.

스마트폰 구입시 6개월간 단말기 할부금을 납부하지 않는 완전 거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완전 거치는 LG유플러스에서 신규‧기변하는 고객이 초기 6개월간 단말 할부금을 납부하지 않고 7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24개월간 단말기 할부금을 납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전 단말의 잔여 할부금이 많이 남아있거나 위약금 때문에 스마트폰 교체를 고민했던 고객은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하더라도 6개월간 단말 할부금을 부담하지 않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제로클럽 시즌2에 가입한 고객이 18개월간 사용한 스마트폰을 판매할 경우 잔여 할부금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제휴 상품도 제공한다. LIG손해보험과 손잡고 잔여 할부금과 중고폰 가격의 차이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LG유플러스 중고폰 매입 시스템을 통해 매각할 경우 18개월 이후 납부할 잔여 할부금보다 중고폰 매입가가 낮으면 그 차액의 50%를 LIG보험으로 보상한다.

가입 후 19개월차 잔여 할부금이 35만원 남아있고, 중고폰 매입가가 29만원이면 그 차액인 6만원의 50% 3만원을 보험으로 보상하는 방식이다. 다만 차액이 8만원을 넘을 경우 최대 금액인 4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료(2만원)는 LG유플러스 멤버십 포인트 차감으로도 가능하다.

18개월 이후에도 제로클럽 시즌2로 구입한 기기를 계속 사용하기를 원하는 고객은 별도로 LTE플러스 파워할인 가입도 가능하다. 19개월부터 30개월까지 최대 40% 추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로클럽 시즌2는 모든 LTE 플러스 약정할인 요금제로 가입이 가능하다. 중고폰 반납 조건이 없어 분실 및 파손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제로클럽 시즌2를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아이폰6, 아이폰6+와 곧 출시될 LG G4까지 적용할 방침이다.

박상훈 LG유플러스 마케팅부문장은 “최신 스마트폰 구입시 초기 할부 부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 향후 기기 교체시 부담까지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단말 구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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