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SK텔레콤이 무인경비사업 강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계열사인 네오에스네트웍스(NSOK)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출자금액은 399억9천900만원이며 취득 신주는 5만377주다.

SK텔레콤은 이번 유상증자 참여에 대해 “네오에스네트웍스의 중장기 전략 실행을 위한 유상 증자 참여”라고 설명했다.

네오에스네트웍스는 국내 무인경비업계 4위 업체며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이 회사 지분 66%를 인수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성장세가 꺾이자 비(非) 통신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네오에스네트웍스 인수와 이번 유상증자 참여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네오에스네트웍스가 특별하게 준비하고 있는 사업은 없다”며 “중장기적전략 실행을 위한 자본금 확충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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