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등록금‧취업준비금 등 연간 총2천800만원 지원
IT인재 육성 선순환구조 창출 위해 적극 지원 예정

티맥스소프트는‘IT희망학교’ 3기를 출범하고 지난 11~12일 워크샵을 개최했다. <사진=티맥스소프트 제공>
티맥스소프트는‘IT희망학교’ 3기를 출범하고 지난 11~12일 워크샵을 개최했다. <사진=티맥스소프트 제공>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대표 장인수)가 IT인재들에게 연간 2천800만원의 대학등록금 및 취업지원금을 지원하며 SW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 측은 “‘티맥스 나누미와 함께하는 IT희망학교(이하 IT희망학교)’의 1기 졸업생 15명 중 8명이 올해 IT관련 학과에 진학함에 따라 이들 중 3명을 선발해 2학기 등록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IT희망학교는 미래 IT 인재를 육성할 목적으로 회사 소재지인 성남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IT 진로교육을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4년째 운영 중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3년간 티맥스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연간 30회 이상 그래픽, 프로그래밍 등 IT 관련 교육 등 다채로운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티맥스소프트는 교육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IT 희망학교에 연간 2천800만원 규모의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졸업생들에게 지급되는 대학등록금 및 취업준비금은 임직원들이 사내 봉사동호회 ‘나누미’를 통해 모금한 기금 전액으로 운영된다.

1기 졸업생 중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한 김지수 양은 “티맥스소프트의 전문적인 SW교육과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IT업계 선배들의 진로 교육을 받으면서 꿈을 키워 나갔다”며 “대학 졸업 후에는 우선채용 기회를 제공해 준다니 IT희망학교 졸업생 최초로 티맥스소프트에 입사해 SW에 대한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티맥스소프트의 재능기부가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의 꿈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드림컨설턴트’ 역할이 되도록 하겠다”며 “IT 교육과 재정적 지원을 통해 IT 인재 육성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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