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에 이어 바이킹스, 틴울프까지

LG유플러스는 미국 MGM 영화사와 손 잡고 미드 및 영화 국내 최초 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미국 MGM 영화사와 손 잡고 미드 및 영화 국내 최초 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미국 최대 프리미엄 유료 케이블 채널인 HBO에 이어 메이저 영화사인 MGM사의 드라마와 영화도 한국에 상륙했다.

HBO의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 등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LG유플러스는 미국 MGM 영화사와 손 잡고 미드 및 영화 국내 최초 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MGM사로부터 국내 최초 공개되는 TV시리즈물 135편을 비롯해 영화 100편 등 총 235편의 VOD를 제공 받아 영화 무제한 서비스인 ‘유플릭스 무비’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유플릭스 무비는 월정액(7,000원)에 가입하면 추가 비용 없이 VOD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비디오 LTE’의 핵심 서비스다.

국내 마니아층에도 처음 선보인 MGM사 TV시리즈에는 <바이킹스 시즌1~2> <틴울프 시즌1~2> <스타게이트SG-1 시즌1~3> <L워드 시즌1~2>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바이킹스는 바이킹의 전설적인 왕 라그나 로드브로크와 바이킹 전사들의 대서사시를 그리고 있다. 2013년 3월 캐나다와 미국에서 처음 방영된 바이킹스는 현재 시즌3가 TV전파를 타고 있다. 틴 울프는 늑대인간을 다룬 초현실 블록버스터 시리즈물이다.

<바이킹스> 등 인기 미드 VOD와 함께 제공되는 영화 100편에는 <터미네이터> <양들의 침묵> <플래툰> <로보캅> <록키> <미저리> <데드맨워킹>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작전명 발키리> 등 인기 명작 중심으로 편성됐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독점 제공 중인 <왕좌의 게임> <밴드 오브 브라더스> <보드워크 엠파이어> <트루 블러드> <뉴스룸> <로마> 등 HBO 571편에 이어 이번 MGM사 235편까지 총 800편이 넘은 인기 미드 VOD 라인업을 단독으로 갖추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GM사와의 VOD 제공계약 체결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미드와 영화를 감상한 고객 중에 2,000명을 추첨해 자사 모바일IPTV인 HDTV 상품권 쿠폰(3,000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콘텐츠사업담당 박준동 상무는 “바이킹스는 요즘 미국 현지에서 ‘왕좌의 게임’을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라면서 “이젠 유플릭스 무비를 통해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모든 인기 미드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최근 출시된 ‘LTE 비디오 요금제’에 가입하면 데이터 걱정없이 모바일에서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으며, 최근 미국 현지에서 본 방송으로 방영 중인 <왕자의 게임> 시즌5를 국내 최초(4월20일)로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앙투라지> <소프라노스> 등 HBO의 다른 인기 미드도 10일(Uflix 무비는 4월24일)부터 추가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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