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개발자 기술경연장 ‘해커톤’서 최종 수상
6개월간 솔루션 개발‧효과 측정 등 페이스북과 협업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 IGAWorks)의 모바일 광고 기술이 글로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업 페이스북으로부터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페이스북코리아가 지난 3일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한 ‘해커톤’ 행사에서 최종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커톤 행사는 제한 시간 내 특정 서비스나 솔루션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의 행사다. ‘해커톤’은 난이도 높은 프로그래밍이라는 의미의 ‘해킹’을 제한시간 동안 마라톤처럼 진행하는 기술경연을 뜻하는 합성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이번 행사에서 페이스북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광고 기술을 개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향후 6개월간 페이스북과 기술적 협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솔루션 개발부터 테스트, 효과 측정 및 사업모델 수립까지 페이스북의 전문적인 단계별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협업을 통해 페이스북 공식 마케팅 파트너로 최종 선정되면 페이스북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을 펼칠 수 있다.

페이스북이 진행하는 ‘해커톤’은 전 세계 IT업계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좋아요’버튼과 공유 기능, 아시아권 유저들을 위한 ‘음력 생일 입력’ 등이 ‘해커톤’ 행사에서 등장했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세계적인 페이스북 해커톤 행사에서 아이지에이웍스가 국내 애드테크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6개월간의 협업을 잘 마무리해 페이스북과 함께 글로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7천여개 앱이 이용하고 있는 데이터 기반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이다. 개발사들이 개발에만 집중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모바일 데이터 분석, 운영, 수익화, 커뮤니티 등 종합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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