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SK플래닛, ‘스마틴 앱 챌린지 2015’ 공동 개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고등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개발능력과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의 앱(App) 경연의 장이 펼쳐진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SK플래닛(사장 서진우)과 공동으로 고교생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 2015(Smarteen App Challenge 2015)’를 개최키로 하고, 이달 13일부터 한 달여간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스마틴 앱 챌린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고교생 앱 개발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창‧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내달 17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예선과 본선을 거친다. 독창성, 구현가능성 및 개발역량 등이 뛰어난 50개 팀을 선발해 전문가들의 멘토링, 교육을 제공한 후 최종 결선평가를 통해 20개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중기청장상을 비롯해 총 4천100만 원의 상금과 1주일 간의 해외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개발 멘토링 참여기업의 취업(인턴십) 연계뿐만 아니라 중기청과 SK플래닛 등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우대를 통해 창업공간 제공 등 후속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은 중기청이 운영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스마트세계로누림터,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01 Startup Korea 등이 있다.

또 우수 앱에 대해서는 T-스토어 등 오픈마켓 및 언론 홍보를 통해 마케팅을 지원하고, 다운로드 실적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와 개발 격려금도 지급한다.

지난해까지 1천190개팀(3천867명)이 스마틴 앱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126개의 앱이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대회 참가자 중 100명이 SK플래닛, 위메이드 등 IT 관련 기업에 취업하고, 19개 팀은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대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고교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교생의 우수 인재 발굴에 적극 앞장서 이들의 성공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 참가자격은 전국 고교 재학생 및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오는 5월 17일까지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www.creativekorea.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참가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와 온라인(idea@oic.skplanet.c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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