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대장장이 ‘토니 스와튼’, 오크의 영웅 그롬 헬스크림의 무기 제작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6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공식 홈페이지(http://kr.battle.net/wow/ko/)를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속 전설적인 영웅들의 무시무시한 무기를 실제로 제작하는 과정을 그린 ‘아제로스 무기고’의 첫 화인 ‘아제로스 무기고: 피의 울음소리’를 공개했다.

‘아제로스 무기고’는 여러 게임 속 유명했던 여러 무기들을 실제로 제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내며 1,500만의 조회수를 달성한 큰 인기를 끈 인터넷 시리즈 물 ’Man at Arms’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버전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공개 된 ‘아제로스 무기고: 피의 울음소리’ 영상을 통해서는 오크 부족의 전설적인 영웅 그롬 헬스크림이 사용하던 무기인 ‘피의 울음소리’를 전설적인 장인 대장장이 ‘토니 스와튼(Tony Swatton)이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본 영상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시네마틱 부분 부사장 닉 카펜터(Nick Carpenter, Vice President, Art & Cinematic Development)가 토니 스와튼을 찾아가 피의 울음소리 제작을 의뢰하며 시작된다. 피의 울음소리의 도면을 바탕으로 제작에 들어간 토니는 거침없이 피의 울음소리를 제작해나간다. 제작 과정 중 쇠가 갈라지는 등 난관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그는 장인정신을 발휘해 제작에 임한다. 그의 아내이자 조각가인 캐런 코프스워튼도 등장해 피의 울음소리의 자루 끝 장식용 해골을 정성스레 제작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영상 중간 워크래프트 역사속 사실에 대한 내용을 자막으로 삽입해 이 무기의 제작 과정은 물론, 그것이 담고 있는 역사의 깊이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마침내 복잡한 제작 과정을 거쳐 탄생한 피의 울음소리를 본 닉 카펜터 부사장은 엄청난 디테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이 무기를 직접 휘두르며 능력을 시험하는 장면들을 끝으로 피의 울음소리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은 끝을 맺는다.

피의 울음소리 제작을 담당한 토니 스와튼은 지난 2014년 6월 ‘Man at Arms’를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왕을 상징하는 무기인 ‘서리한’을 제작하는 영상을 공개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으며, 그 외에도 스타워즈, 젤다의 전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 다른 게임들은 물론, 영화, TV에 등장하는 무기들을 제작하는 헐리우드의 전설적인 대장장이이다.

‘아제로스 무기고: 피의 울음소리’영상은 블리자드 코리아 공식 유튜브 사이트(https://www.youtube.com/watch?v=fG-YvC8Izsw&feature=youtu.be)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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