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국환 에반젤리스트, ‘낮엔 유니티 직원, 밤엔 1인 개발자’ 화제

1인 개발사 ‘문틈’은 캐주얼 RPG ‘던전 999F’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유니티코리아 제공>
1인 개발사 ‘문틈’은 캐주얼 RPG ‘던전 999F’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유니티코리아 제공>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1인 개발사 ‘문틈(Moontm)’은 캐주얼 RPG ‘던전 999F’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던전 999F’는 검사 ‘잭’과 마법사 ‘로즈’ 두 캐릭터의 특성을 활용해 던전의 마지막 층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다. 제목처럼 999층이 최종 단계다. 현재 던전 999F는 출시 하루 만에 앱스토어의 롤플레잉과 아케이드 각 카테고리에서 1위, 전체 게임 카테고리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원터치 기반 조작을 채택해 한 손으로도 충분히 플레이 가능하다. 캐릭터 훈련과 마법 연구 등 RPG의 육성 요소를 도입해 단순함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

‘던전 999F’는 지국환 유니티 에반젤리스트가 유니티를 활용해 제작한 캐주얼 RPG다. 지국환 에반젤리스트는 1인 개발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에반젤리스트(evangelist)는 IT업계에서 기술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기술전도사를 의미한다.

지국환 유니티 에반젤리스트는 “‘던전 999F’를 통해 유니티 엔진도 2D게임을 만드는 데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기회로 더 많은 분들이 유니티 엔진을 접했으면 하는 마음에 블로그에 제작 과정도 공개했다”고 말했다.

‘던전 999F’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게임 이름답게 판매가격은 999원이다.

상세한 제작 과정과 정보는 유니티 지국환 에반젤리스트의 블로그(http://www.jigu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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