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SK플래닛이 커머스 스타트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디캠프, 로아컨설팅과 손잡고 커머스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고 스타트업 모집에 나섰다.

SK플래닛은 커머스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Startup)들을 발굴해 교육과 멘토링, 국내외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까지를 아우르는 대기업 주도의 커머스 전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커머스 팩토리’를 런칭하고 다음달 15일까지 1기 모집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커머스 팩토리는 SK플래닛과 창업지원센터 디캠프, ICT 전문 컨설팅 기관인 로아컨설팅이 공동으로 스타트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연 2회,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SK플래닛과 사업 연계를 희망하는 모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접수 및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4월 28일 6개 팀을 선정한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SK 플래닛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평균 4천만원의 시드머니를 제공한다.

최종 선정된 이들 6개 팀들은 6개월간 사무공간과 테스트 단말기 등을 무료로 제공받게 되며, 커머스에 집중된 맞춤형 교육과 SK플래닛의 커머스 인프라 활용, 임원 및 실무전문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의 1대1 멘토링, 글로벌 진출 시 필요한 역량 멘토링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이들에게는 스타트업들이 취약한 IPR과 법무, 세무 등 일반 경영과 관련된 세미나 및 멘토링 참석 기회와 함께 데모데이를 활용한 엔젤 및 벤처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SK플래닛의 서성원 사업총괄은 “SK플래닛은 그동안 ICT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재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커머스 팩토리는 대기업의 역량을 전이시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형 프로그램으로 SK플래닛의 역량을 총동원해 다양한 커머스 스타트업들의 발굴에서부터 육성,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기회를 제공해 성공 신화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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