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언급된 ‘나인유’·‘광우화하’ 매각 소식 사실 무근
올해 자체 개발작 4종 출시,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자리매김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이 중국 게임사에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사 측은 “최근 시장에서 언급되고 있는 ‘나인유’와 ‘광우화하’의 매각 관련 소식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올 상반기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신규 게임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인유’나 ‘광우화하’를 통해 매각할 계획은 없다는 게 와이디온라인과 당사의 최대주주인 미래에셋 사모펀드의 공식 입장이다.

미래에셋 측은 “최근 모바일 게임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부정확한 정보가 시장에 나도는 것 같다”며 “지난해부터 와이디온라인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화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신상철 와이디온라인 대표이사는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1997년 설립된 와이디온라인은 20여 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자체 게임 개발 능력과 퍼블리싱 및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인기 웹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인 ‘갓오브하이스쿨’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4종의 자체 개발 신규 모바일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천만의용병’과 ‘드래곤을만나다’를 통해 모바일게임 개발력과 서비스 능력을 검증받았다. 다수의 자체 개발작이 출시되는 올해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로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자체적인 내실경영 강화, 핵심사업 집중을 통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은 노력이 더 높은 기업가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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