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사장 “IoT 적용하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높일 수 있어”

16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최대 B2B 전시회 CeBIT2015에서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이 '엔터프라이즈 IoT'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16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최대 B2B 전시회 CeBIT2015에서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이 '엔터프라이즈 IoT'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삼성전자가 16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인 ‘세빗(CeBIT) 2015’에서 기업 대상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최고마케팅 책임자(CMO)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기업 분야에 IoT를 적용하면 생산성·수익성뿐만 아니라 고객가치 역시 대폭 높일 수 있다”며 B2B 분야 IoT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 “재고관리와 에너지 효율화, 사업 프로세스 최적화 등에 IoT를 적용해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에 일대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은 유통과 교육, 의료, 물류, 호텔, 금융 등 B2B 6대 분야에서 약 90개의 솔루션을 선보이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 B2B사업 확장을 위한 브랜드 ‘SAMSUNG BUSINESS’도 처음 공개했다.

삼성은 기업이 추구하는 미래를 현실화할 기술과 역량을 갖춘 진정한 사업 협력자로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번 ‘SAMSUNG BUSINESS’ 브랜드를 도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B2B 분야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의 신뢰를 받는 동반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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