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정보화사업 추진계획(단위 : 백만원)
연도별 정보화사업 추진계획(단위 : 백만원)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올해 정부 등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SW)사업과 정보통신기술(ICT)사업 규모가 작년보다 약 7% 늘어난 3조8천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는 국가기관을 포함한 공공부문 2천173개 기관 중 2천148곳을 대상으로 '2015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수요예보(확정) 조사'를 한 결과, 올해 이들 기관의 SW·ICT장비 사업 규모는 3조8천125억원으로, 작년보다 7.4%(2천622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등에는 공공부문의 SW·ICT장비 구매수요와 추진계획을 매년 2회 조사, 발표하도록 돼 있다.

올해 사업규모를 부문별로 보면 SW구축 예산은 운영·유지보수사업 1조3천834억원, SW개발사업 8천994억원 등 총 2조7천196억원으로 작년보다 5.8% 늘었다. 이 중 중소기업 영역인 40억원 미만 사업은 작년 6천486건 1조3천529억원에서 올해 7천50건 1조5천648억원으로 15.7% 늘었다.

상용SW 구매사업은 사무용과 보안용 등 2천477억원으로 작년보다 0.6% 감소했다.

하드웨어(HW) 구매사업 예산은 총 8천452억원으로, 이 중 컴퓨팅장비 구매가 5천327억원(63.0%), 네트워크장비 구매가 2천917억원(34.5%), 방송장비 구매가 208억원(2.5%)을 차지했다.

사업 발주 기관별로는 국가기관이 1조4천808억원(38.8%), 공공기관이 1조6천793억원(44.0%), 지방자치단체가 6천216억원(16.3%)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에서 세부 기관 및 사업별로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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