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KTH가 디지털 홈쇼핑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KTH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손잡고 12일부터 디지털 홈쇼핑 ‘K쇼핑’을 통해 '창조경제 아이디어샵'을 오픈했다.

창조경제 아이디어샵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KTH에 추천하고, KTH는 K쇼핑 TV채널(올레TV 20번, 스카이라이프 17번) 및 K쇼핑 홈페이지(www.kshop.co.kr), 스마트폰 TV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K쇼핑은 창조경제 아이디어샵에 입점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6개월간 수수료 면제 ▲홍보영상 제작 및 홍보 ▲방송적합 상품의 방송판매 지원 ▲개발사에 대한 MD(Merchandiser)의 마케팅 및 상품개발 멘토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에 창조경제 아이디어샵에 입점하는 우수 중소기업제품은 실리콘샤워기, 스마트 샤워리필기, 충전식 LED 스탠드, 수동 랩핑기, 365 안심약병 등 실생활에 편리함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제품 15종으로 향후 입점 제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TH 오세영 대표는 "그 동안 K쇼핑은 다양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는데, 이번에 오픈한 창조경제 아이디어샵은 창조경제 기여는 물론 상생의 기업문화 확대 차원에서 기획 된 것”이라며 "이번 시도는 KTH가 갖고 있는 차별화된 T커머스 역량과 중소기업제품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상생모델로서 디지털 홈쇼핑이 중소제품판매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대표는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상품을 개발하고서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및 벤처 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향후 KTH는 방송통신융합시대에 걸맞게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쌍방향 디지털 홈쇼핑 서비스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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