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숙련도 안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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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특정 챔피언 사용에 대한 플레이어의 능숙함과 이해도, 애정을 드러내는 ‘챔피언 숙련도 시스템’을 테스트 서버(이하 PBE 서버)와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플레이어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다 보면 특별히 선호하는 챔피언이 생기는데 따른 서비스로 마련됐다.

챔피언 숙련도는 점수와 랭크를 통해 특정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를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누구나 스스로 플레이한 챔피언에 대한 숙련도의 점수와 숙련도 단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총 다섯 단계로 구분된 챔피언 숙련도에 따라 각기 다른 휘장을 획득할 수 있다.

챔피언 숙련도는 사용한 챔피언의 포지션과 소속팀 및 개인의 게임 내 활약상에 근거해 부여되는 포인트를 획득해 올릴 수 있으며, 소환사 레벨 5 이상의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게임 후 챔피언 숙련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게임 후 결과 화면에서 챔피언 숙련도 포인트 막대 부분에 마우스를 올리면 해당 게임 플레이를 통해 부여되는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챔피언의 포인트를 충분히 쌓으면 숙련도 레벨이 오르게 되며, 높은 단계를 획득하면 게임 로딩 화면에 휘장이 표시되고 게임 내 감정 표현과 킬 알림 시 휘장을 드러낼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챔피언 숙련도 시스템은 북미 기준, 3월 11일부터 PBE 서버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며 테스트 완료 후 특정 지역 서버에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며 안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시스템 도입 초반에는 소환사의 협곡 맵의 일반 대전에서 플레이한 소환사를 대상으로 포인트가 지급되며, 향후에는 보다 확장된 챔피언 숙련도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챔피언 숙련도 시스템에 대한 플레이어 분들의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업데이트 소식 역시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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