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케이블TV VOD 서비스 전문기업 홈초이스는 오는 5일부터 영화 ‘쎄시봉’을 케이블TV VOD로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음향이 곁들여진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버전을 전 VOD 플랫폼 중 케이블TV VOD만이 유일하게 제공하며 시청각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증대에도 앞장선다. VOD 서비스와 함께 배리어프리 버전이 동시에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쎄시봉’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정우·한효주·김희애·장현성·진구·강하늘·조복래·김인권 등이 출연한다.

지난 달 5일 개봉 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아날로그 감성으로 다양한 세대들에게 잔잔함 감동을 전하며 개봉 10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이번 달 2일 박스오피스 9위에 이름을 올리며 10위권에 재진입을 하며 쟁쟁한 신작들의 개봉 러시 속에서도 뒷심을 보이고 있다.

홈초이스는 ‘쎄시봉’의 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통해 더욱 폭넓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을 서비스하면서 극장에서 영화 관람이 어려운 시청각 장애인들의 문화 향유권 증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홈초이스는 ‘쎄시봉’의 배리어프리 영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번 달 중 ‘명량’, ‘빅매치’, ‘패션왕’, ‘두근두근 내 인생’, ‘마담뺑덕’ 다양한 인기 타이틀을 배리어프리 영화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홈초이스 관계자는 “홈초이스는 영화를 즐기는데 신체정 장애가 장벽이 될 수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쎄시봉’의 배리어프리 영화 동시 서비스는 이런 홈초이스의 노력의 결실이자 의미 있는 첫 출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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