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영수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검색창에 입력되는 검색어 패턴을 분석해 이용자가 검색어를 처음 입력한 뒤 두 단계 후에 궁금해 할만한 정보까지 미리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NCKP(Naver Contextual Knowledge Plus)라는 자체 기술을 활용했다.

    이용자들이 '국내외 지역명 + 여행' 류의 검색어를 입력한 뒤 해당 지역의 날씨 정보, 주변 명소 등을 추가로 검색하는 패턴을 보임에 따라 예측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네이버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굿모닝/굿나잇 날씨 & 운세'라 불리는 맞춤형 정보 추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날씨', '운세' 등 생활형 검색어의 경우 특정 시간대(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에 다량으로 검색어가 입력되는 패턴이 반복됨에 따라 시간 개념을 적용, 날씨 및 운세 정보를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반복해 입력되는 '길찾기', '버스노선', '지하철노선' 등 소위 스테디 키워드 일부에 한해 먼저 적용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좁은 모바일 화면 내에서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자 대규모 데이터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 기술들을 활용, 한눈에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 서비스의 고도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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