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송주일 기자] 울산시는 벤처·중소기업 생산현장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발전을 도모하는 '3D프린팅 수요연계형 제조혁신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조물 제작하는 3D 금속 프린터<<연합뉴스 DB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가 주관해 지역 벤처·중소기업 20개사에 올해 총 2억원을 지원해 사업을 벌이게 된다.
 
3D 프린터 제작 시연<<연합뉴스 DB >>
    사업 내용은 폴리머·금속 재질의 시작품 또는 시제품을 만드는 '3D프린팅 장비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지원'과 설계·3D모델링 등 전처리와 열처리·기계가공 등 후처리 기술 등을 지원하는 '3D프린팅 공정별 기술혁신 지원' 등 두 종류다.

    이달 중 생산기술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사업내용을 공고하고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3D프린팅'이란 디지털화한 임의의 3차원 설계도를 보고 아주 얇은 막을 한 층씩 쌓아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입체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변화가 빠른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제조업의 혁신과 창조경제의 신시장을 창출할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3D프린팅기술은 정체상태인 울산 제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기술동력"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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