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은 22일 오전 서울 서소문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사장에 조재홍(사진) 전 동부생명 사장을 선임했다.

삼성생명 신채널BU장(상무, 전무)과 동부생명 대표 등을 역임한 신임 조 사장은 인사, 영업, 고객관리 등을 두루 경험한 보험전문경영인이며 소통과 현장을 중요시하는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조 사장은 “KDB생명은 새롭게 변하고 건전하게 성장하고 있어 머지 않아 KDB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모든 핵심역량을 기울여 2015년 중형 생보사의 선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사장은 또 “보험은 약속의 산업”이라며 “대를 물리면서까지 고객과 긴 약속을 지켜 나가야 하는 숭고한 정신이 숨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불행이 찾아왔을 때 희망을 주는 것이 생명보험업의 본질”이라고 보험철학을 밝혔다.

조 사장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23일 전북 무주 리조트에서 열리는 영업발진대회에 참석해 400여명의 영업관리자들과 영업전략을 공유하고 사기진작 프로그램과 현장영업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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