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10월 ‘교보자동차보험’으로 출범한 AXA다이렉트 손해보험은 국내최초 전화・인터넷을 통한 다이렉트 영업을 선보였다. 출범당시 직원수 140명, 원수보험료 15억원, 보유계약건수 4천건의 소형보험사로 시작해 FY10 현재 직원 1천600여명, 매출 약 5600억원, 보유계약건수 113만건으로 성장하는 기염을 보였다. 자비에 베리 사장은 지난해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어느 시장보다 역동적인 한국시장에서 계속 발전하기 우해 안주하지 말고 항상 혁신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손보업계는 AXA다이렉트의 성공요인으로 ▲중간유통마진을 없앤 합리적 가격 ▲질 좋은 보상서비스 ▲가입절차 간소화 ▲멤버쉽 서비스 등 특화된 부가서비스 등을 꼽았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저렴한 보험료와 신속한 보상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이렉트 판매방식이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며 “다이렉트 보험의 원조 격인 영국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자국 내 시장점유율이 약 40%에 이르는 점에 비춰볼 때 한국 시장은 향후 5년 내에 약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XA다이렉트는 최근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보장을 집중적으로 강화한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AXA다이렉트가 판매하고 있는 ‘다이렉트운전자보험’은 월 9천원이라는 저렴한 보험료로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속 만점의 보험 상품이다. 다이렉트보험의 장점인 저렴한 보험료에 꼭 필요한 보장이 빠짐없이 갖춰져 있는 것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상품은 특히 교통 사고로 인해 교통상해사망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특약에 따라 사고에서 발생하는 벌금을 최대 2천만원, 변호사 선임비용을 3백만원, 피해자와의 합의금 및 신체에 생긴 외형상 반흔, 장해 등의 치료를 위한 성형수술비 까지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자동차관련 사고 외에도, 골절화상진단 또는 수술 시, 흉터 복원 수술 시, 일상생활 강력범죄 발생시, 일상생활 중 배상책임 발생시 등 일상 생황의 다양한 위험에 대한 보장까지 한꺼번에 받을 수 있게 설계가 가능하다.

2009년 2월 헌법재판소에서 교통사고특례법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린 이후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건널목 사고 등 중대법규위반 교통사고 외에도 운전자의 사소한 실수로 인한 사고라도 피해자가 중상해를 입으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특히 전체 교통사고 중 중과실 사고의 비율이 2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타인의 손해를 배상해주는 자동차보험에는 의무적으로 가입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정작 자신에게 닥칠 수 있는 위험에 소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에 사고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운전자보험 상품 가입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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