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LIG손해보험은 ‘고객가치 일등실현’을 전사 추진전략의 첫째 키워드로 삼아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구축함으로써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을 굳건히 했다.

대외 민원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그 결과로 ‘고객의 소리를 우선하는 기업(VOC-MS)’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 획득했고, 국내 단일 콜센터 인력 400인 이상을 갖춘 대형 보험사로는 최초로 ‘KS 국가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혁신적 서비스와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험업계 최초로 국가생산성대상 종합부문을 수상한 것도 소기의 성과였다.

LIG손보 관계자는 “상위사로의 매출집중 현상이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2012년에는 농협의 손해보험 진출로 업계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금융시장 전망 또한 불투명함에 따라 보험산업 본연의 수익구조를 개선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판단, LIG손보는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한 일련의 정책들을 수립해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2012년에도 역시 경영의 핵심에 ‘고객’을 두고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고객 감동을 이루어 낼 계획이다.

특히 고객을 직접 만나고 상품을 판매하는 설계사의 교육과 육성에 집중해 설계사 도입 체계를 개편하고 특성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설계사의 역량과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영업단위 부서장인 지역단장의역할을 조직증원과 육성 중심으로 개편해 지속적인 조직 보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질(質)에 기반한 성장, 즉 성장과 수익을 함께 개선하는 데도 집중할 계획이다. 장기 보장성 보험을 비롯한 우량매출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보유계약의건전성을 강화시키고, 선제적인 신상품 개발과 영업 채널별 마케팅 차별화를 통해 영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자산운용 담당조직 특화 및 역량 강화를 통해 투자수익을 개선시켜 나갈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화합의 기업문화 구축에 힘 쓸 계획이다. 영업, 보상, 업무, 지원부서 모두가 부문의 관점이 아닌 전사적 관점에서 팀웍이 발휘될 수 있도록 부문간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영업과 보상현장의 목소리가 회사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열린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LIG손보는 지난달 28일, ‘LIG매직카’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브랜드 명을 ‘매직카24’로 정하고, 4월 1일부터 서비스점과의 직접 계약을 통한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IG손보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홈페이지 회원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응모된 총 3천162개의 이름 가운데 ‘매직카24’가 최종적인 긴급출동 서비스 브랜드 명으로 선정됐다.

LIG손보의 ‘매직카24’는 ‘고객가치 1등 실현’이라는 기업 가치 아래 고객의 안전과 안심을 위해 하루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함께 하겠다는 LIG손해보험의 서비스 철학을 함축하고 있다. ‘매직카24’는 향후 전국 서비스점 간판 및 차량, 직원 유니폼, 사업장 내부 인테리어 등에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LIG손해보험은 ‘매직카24’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긴급출동 서비스 운영 시스템을 위탁관리 방식에서 서비스점과의 직접 계약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점 모집을 진행해 왔으며, 1천400여 개의 신청 업체 중 총 500여 개의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28일까지 서비스점과의 계약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서비스가 정식 런칭되는 4월 1일까지 한 달여간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가맹점 교육과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소통 경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LIG희망서포터즈’를 출범, 이를 통해 모아진 개선 의견과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업 부서 내 담당자를 지정해 개선 과제 추진 및 우수사례 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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