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임직원과 재무설계사로 구성된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이 활동 폭을 넓힌다.

교보생명은 6, 7세 유아 대상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4월부터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는 기존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유아를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유아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특별히 개발한 동화책을 통해 유아들이 경제개념을 이해하고 직접 경제활동을 체험해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재무설계사 100명이 참여해 서울, 대구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150여 곳에서 2천500여 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보생명은 JA코리아(국제 비영리 청소년 경제교육기관)와 함께 지난 2008년 ‘교보생명 경제교육봉사단’을 발족했다.

지금까지 교보생명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530여명이 1만5000명이 넘는 초등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진행했다. 서울에서 시작해 대구, 부산, 광주까지 활동 지역도 넓혀왔다.

금융사에서 근무하며 쌓은 금융, 경제 전반에 걸친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어린이들에게 쉽게 전달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융기관으로서 전문성을 활용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만들고 참여하는 것은 회사, 임직원, 재무설계사 입장에서도 매우 보람된 일”이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함께하는 경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기부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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