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사진=티빙>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티빙은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를 글로벌 OTT 아마존프라임비디오 SVOD 플랫폼 내 인섬니아 채널을 통해 유럽에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지난해 공개된 괴이는 ‘부산행’, ‘반도’, ‘지옥’ 등을 통해 창의적인 세계관을 통해 국내외 이름을 알린 연상호 작가와 구교환, 신현빈의 연기 시너지로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한국형 오컬트 스릴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는 호평을 얻었다.

괴이는 일찌감치 글로벌에서도 주목한 바 있다.

2022년 4월 첫 공개 전부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외신들로부터 독창적이고 특이한 소재와 CG, 미쟝센 등 신선한 연출 기법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괴이는 오는 9월 1일 글로벌 OTT 아마존프라임비디오의 SVOD 플랫폼 내 MEDIAWAN에서 운영하는 인섬니아(Insomnia) 채널을 통해 유럽 6개 지역(프랑스, 모나코, 안도라,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시청자들을 만난다.

황혜정 티빙 콘텐츠총괄 CCO는 “괴이는 독특한 소재의 초자연 스릴러로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영상미와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진 티빙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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