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텔레콤은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한다.

해군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MADEX 2023은 통신 기술·신소재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함정, 잠수함, 해양 방위 시스템 등과 통신·보안 등 기반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TDD-LTE 시스템과 전용 단말, IoT 서비스 등 해군 함정과 육상 항공기지에 적용 중인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019년부터 해군과 '스마트 전투함정' 내 TDD-LTE 기반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 중이다. 

TDD-LTE는 시분할 송수신 방식으로 하나의 주파수를 시간대별로 나눠 송수신해 한정된 주파수 환경에서 유리하다.

이를 통해 해군은 해상에서 작전 수행 시 함정 내 지휘부와 장병들 간 지급된 스마트 단말기를 사용해 실시간 통신 서비스와 문자 전송 등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 참여한 국내 방산 기업과 해외 해군 관계자들에 스마트 전투함정 네트워크 체계를 소개해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정창권 SK텔레콤 인프라 비즈 담당은 "SKT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해군과의 협업으로 해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방산기업과 글로벌 시장 등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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