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타큐슈 <사진=교원투어>
일본 기타큐슈 <사진=교원투어>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여행이지가 3년 만에 운항이 재개된 일본 기타큐슈 직항 노선을 이용해 큐슈 소도시를 여행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교원투어는 여행이지가 큐슈 최북단에 있는 기타큐슈를 기점으로 벳부, 유후인, 히타 등 일본 소도시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기타큐슈3일’ 상품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인천~기타큐슈 노선 운항이 3년 2개월 만에 재개됨에 따라 출시한 상품이다. 지난달부터 진에어가 주 4회 운항하고 있으며 29일부터는 주 14회로 증편한다.

기타큐슈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모지코 레트로를 비롯해 큐슈의 관문인 고쿠라성, 탄가 재래시장 등을 방문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로 꼽히는 벳부에서는 가마도 지옥과 유노하나 유황 재배지를 찾는다. 지하 300m에서 분출되는 뜨거운 온천수와 수증기로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붙여진 가마도 지옥에서는 특색 있는 온천을 둘러볼 수 있다.

유황 재배지도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유노하나 제조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유후인에서는 전통 분위기를 간직한 건물이 있는 민예촌 거리를 방문하며 호수와 숲이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하는 긴린코 호수도 볼 수 있다.

히타에서는 큐슈의 작은 교토로 불리는 마메다마치와 히타 전통주를 만드는 군쵸 양조장을 방문한다.

여행이지는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모지코 레트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입장권과 모지코 레트로에서 인기 있는 간식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3년 2개월 만에 기타큐슈 노선 운항이 재개된 만큼, 일본 소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을 기획했다"며 "기타큐슈를 비롯해 마츠야마 구마모토 등 일본 소도시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상품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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