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내달 10일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
카카오도 우마무스메 1주년 행사 열어
블루 아카이브 행사엔 7000명 몰리기도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에 7000여 명의 유저들이 방문해 행사를 즐기고 있다. <사진=넥슨>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에 7000여 명의 유저들이 방문해 행사를 즐기고 있다. <사진=넥슨>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게임업체들이 엔데믹을 맞아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고 있다.

넥슨은 다음달 10일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쇼케이스는 게임 내 직업군의 테마송 콘서트와 올 여름 진행될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넥슨은 또 이 쇼케이스를 CGV와 유튜브에서 생중계한다. 

특히 CGV 생중계는 당초 6곳의 영화관에서 진행하기로 계획됐지만, 티켓이 1분여 만에 매진돼 8곳을 추가해 22일 추가 판매했다.

카카오게임즈도 다음달 10~11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트레이너분들에게 다채로운 재미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오프라인 행사 현장 프로그램 및 특별 방송에 관한 상세 내용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이미 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한 곳도 있다.

지난 20일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음악회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진행된 음악회에는 1000여석의 좌석이 모두 채워졌으며 약 120분간 성황리에 진행했다.

같은날 넥슨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서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용자 7000여명이 몰린 단독 오프라인 행사다. 

이날 행사에선 작곡가 미츠키요(Mitsukiyo)가 밴드와 함께 OST 라이브 공연이 진행됐으며 공연 후반부에는 가수 윤하가 등장했다. 

또 특별 굿즈를 판매하는 공식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사전선정된 84개 팀이 직접 제작한 2차 창작물을 선보이는 부스도 운영돼 이용자 간의 교류의 장도 만들어졌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이날 현장에서 퀴즈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유저들과 소통했다.

김 PD는 “많은 창작자 분들과 선생님들께서 페스티벌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꾸준히 게임 안팎으로 즐길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